예화

[스크랩] "스님이 목사가 되다"--극락의 불나비의 주인공-김성화씨의 개종---(1)

아 푸른하늘 2009. 10. 24. 11:36

『극락의 불나비』의 주인공 김성화씨

 

 경북대 수학과 졸업,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을 하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인생의 너무나 큰 허무를 느끼고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이되어 남은 생을 도를 닦으면서 진리가운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절간에 들어갑니다.

 도를 닦다보니 불교계가 너무 썩었다고 느껴져서 불교를 개혁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순수한 불교대학을 세우려는 과정에서, 

 불교단체의 내분에 휘말리면서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되는 감옥행을 가고 말았습니다.

 

 그는 감옥속에서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불경인 화엄경, 법화경, 능엄경, 원각경 등을 빌려 보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경비교도원이 불경대신 신약성경을 갖다 주었습니다.

당황한 스님께서 “불경은 어떻게 하고 신청도 안한 성경을 가지고 왔소?” 

“불경은 다 대출되고 없고 그래서 심심할 것 같아서 이 책을 가지고 왔으니 한번 읽어보십시오” 

“이 책 안에 진리가 있으니 읽어보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중에 전기에 감전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궁금했고 염원했던 인간의 삶과 죽음의 문제, 

“생사문제”가 해결되는 그 순간에 전기에 감전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누가복음 7:11~17에 나인성에 한 과부가 있었습니다.

 그 과부에게 유일한 소망인 아들 이 있었는데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장례를 치르면서 처절하게 억장이 무너져서 통곡하며 우는 과부를 우리 주님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청년아 일어나라”

 이 명령을 하자말자 죽었던 청년이 관에서 벌떡 일어나 어머니에게 가며 말까지 했다고 합니 다.

 

 비슷한 내용이 불경에 있다고 합니다.

 인도 구시라성에 시다림이란 숲속을 석가모니가 제자들과 함께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숲속에서 한 젊은 과부가 애통하며 울고 있었습니다.

외아들이 죽어서 너무나 처절하게 통곡하며 울고 있었습니다.

 

“부처님 내 아들을 살려 주십시오” 애원했더니

일어나서 마을에 가서 아직 한번도 죽은 일이 없는 집의 쌀을 한 줌씩 얻어다가 죽을 끓여 먹이면 

너의 아들이 살아날 것이다“ 라고 합니다.

젊은 과부는 한가닥의 소망을 가지고 기쁜 마음으로 마을로 내려가서 저녁해가 질때까지 다녔지만 

결국 빈 손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처님 하루종일 다녀도 사람이 죽은 일이 없는 집이 없습. 한토의 쌀도 못 얻고 빈손으로 왔습니다”

 

석가가 하는 말

“인생은 생사필멸이라” 사람이 나면 반드시 한번 죽는 법, 인연따라 일어나서 인연따라 없어지는 것, 

너무 슬퍼할 것이 없느니라“

석가는 하루종일 걷게하고 허탈해진 상태에서 이 한마디 말을 주려고 가장 인간적인 지혜의 말로 위로를 했던 것입니다.

인간의 말로 위로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생명은 살릴 수 없습니다. 불교는 생명을 살리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 살림의 종교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복음 5장 24절)

 

 

출처 : 월매교회
글쓴이 : 양들의 목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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