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 나무 키우기
바오밥이 장마를 견디다
아 푸른하늘
2023. 7. 27. 11:06
바오밥이 폭우와 무더위를 견디고 다시 무성한 잎을 피우고 있습니다.
대프리카의 여름은 바오밥에겐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키를 낮춘다고 잘랐던 가지에도 새싹이 났습니다.
장맛비에 키가 엄청 자란 바오밥.
강렬한 햇살을 받으며 오이가 노각이 되었네요.
넘어가는 해님의 모습도 내일의 일상을 미리 말하는 듯 합니다.
바오밥과 함께하는 23년 여름은
지금껏 맛보지 못한 또 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때를 놓치면 금새 노각이 되는 오이처럼
그러나 노각이 주는 효능은 오이보다 더 많다는 것에 위로를 받으며
지금껏 다하지 못한 것에 다시 집중해 보려고 합니다. .
한 여름은 삶에 또 다른 에너지를 불어넣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