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 키우기

타이슨의 명상곡 본문

동영상자료

타이슨의 명상곡

아 푸른하늘 2012. 2. 3. 15:58

잔잔한 감동을 느껴 보세요.

마스네가 52세 때 발표한 오페라 '타이스(Thais)'는 아나톨 프랑스(Anatole France)의 소설을 토대로  Louis Gallet이 대본을 쓴 3막 가극으로 1894년 3월 16일 파리 오페라좌에서 초연되었다. 내용은 4세기 이집트를 배경으로 그리스도교의 수도사 아다나엘(Athanael)이 퇴폐와 향락에 젖은 알렉산드리아의 무희 타이스(Thais)를 구하려고 그녀를 개종시켰는데, 도리어 자신이 타이스의 육체적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타락해 간다는 정신과 육체의 영원한 갈등을 그린 것이다.


이 타이스의 명상곡은 제2막 제1장과 제2장 사이에 연주되는 간주곡이다. 타이스를 찾아간 아다나엘이 그녀의 유혹을 물리치고 타락한 생활로부터 나오려는 종교적인 정열을 나타낸 바이올린곡이다. 이 테마는 타이스와 아다나엘이 오페라 끝부분에서 부르는 2중창에서 다시 한번 나타난다. 아다나엘이 타이스에게 뒤늦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타이스가 있는 수도원으로 사막의 모래바람을 뚫고 가지만 그녀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고 그녀의 내세를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원곡은 오케스트라 곡이지만, 선율이 너무나 서정적이어서 바이올린 독주용으로 편곡됐다. 이 곡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관능적인 하모니는 마스네의 뛰어난 음악 특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