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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 키우기

교회가 드디어 완공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동참할 수 없었다. 교우들이 함께 봉헌식을 했다. 교회는 잔치에 소용되는 돈을 보냈다.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다는데... 이렇게라도 봉헌식을 해야 예배를 드릴 수가 있어서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모두의 마음에 이젠 교회당이 있게 되었다는 뿌듯함이 가장 큰 자산이라나. 사람이 산다는 것은 먹는 즐거움을 빼면 무슨 맛이랴? 보아하니 오랜만에 보는 닭고기인 것 같다. 웃음이 그치지 않는 것을 보니 왠만큼 맛있나 보다. "탄도리치킨 님 어서오십시오. 제가 초대합니다." ㅎㅎ 네팔에선 탄도리가 아니겠지? 땅을 기증하신 어르신이다. 동네 촌장쯤 되나본데... 그새 믿음이 들어가 땅까지 기증하시고... 기증한 교회의 명패도 이렇게 새겨 놓았네. 보잘 것 없는 헌신에 번쩍거..
네팔선교
2023. 7. 27.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