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 나무 키우기

바오밥! 참 신기한 나무입니다.

일단 잘 자랍니다.

병충해에 강한 편입니다. 새싹이 돋아날 때 진딧물이 제일 골치입니다.

많지 않을 때 직접 잡아주거나 요즘은 화초를 위한 천연살충제가 시중에 판매됩니다.

한번 부려주면 일주일은 거뜬 합니다.

한 여름이라 바오밥 폭풍성장했습니다.

바오밥의 특징을 보면....

햇볕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좋습니다.

물은 한 여름이고 작은 화분인지라 하루 한 번 아침에 주었습니다.

11일이 지난 바오밥의 모습을 공개합니다.

그러니까 2015년 8월 22일...이식한 후 11일째 바오밥의 모습입니다.

 

처음부터 좋은 환경을 준비했어야 했습니다.

텃밭의 흙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아마도 성장에 한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오밥 죽지 않고 씩씩하게 자랐습니다.

 

8월 5일 발아한 바오밥을 화분으로 이식하고 17일동안 자란 바오밥의 모습입니다.

넓고 큰 화분에 심은 바오밥이 크고 굵게 자랍니다.

돌보면서 발견한 사실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정말 큰 화분에 옮기고 싶은데....

겨울을 생각해야 되니까요....

32그루의 바오밥!!

감사한 마음에 여기저기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12그루 분양 했네요.

나눠주는 기쁨도 흐믓하기만....왠지 염려가 컸습니다. 

잘 키울 수 있을까? 잘 자라기를 기도하면서 분양을 했습니다.

궁금하던 차 지난 해 확인을 해 보니 세 그루만 살았더라구요....

오잉? 문제는 아직도 아기의 모습을 벗지 못했더라구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부분 베란다에서 키우니까요.

저희요? 다 살아있죠.

 

결혼한 둘째한테 한 그루...아프리카 선교사님과 정말 키우기를 원했던 한 분에게 분양하고...

지금 15그루 잘 자라고 있습니다.

 

 

(베란다에서 키우시는 분들에게 조언한다면...직사 광선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정말로 바오밥이를 키우실려면....

용접공을 불러 튼튼하게  지줏대를 만들어 바오밥을 그리로 내 보내야 합니다.

저희는 옥상에서 키우니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