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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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 나무 키우기

바오밥을 잘랐습니다.

아 푸른하늘 2023. 6. 27. 08:05

새싹이 나기 무섭게 키가 자라는 바오밥! 내가 원하던 것은 이것이 아니었는데...
장맛비가 내리치는 날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실험적으로 중간부분을 자르기로 했습니다.
큰 고심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혀 알수 없습니다.  
단지 바오밥은 생명력이 끈질기다는 것 하나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바오밥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허리잘린 한반도 한 구석에서 자라는
설움이니 생각하고 잘 자라주기를 기대하면서...

새벽..천둥치며 내리던 비는 언제 그랬느냐고 맑게 개였습니다.
싱그러운 아침햇살이 온 땅을 다시 일깨우고
달리는 말을 닮은 구름은 빠르게 지나고 있습니다.

어제는 종일 비가 오락가락했지요.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
가산산성을 다녀왔지요.
비가 내린 후 운무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운무에 파묻혀 산을 올라보셨나요?
그 감동이란 색다른 맛이지요.

 

금년 여름도
이렇듯 정신없이 흘러갑니다.
바오밥의 새로운 도전이
올 여름 또 다른 설렘이 되고 있습니다.
제발 잘 잘라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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