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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 키우기

바오밥 관리에 중요한 것은 물주기입니다. 겨울엔 따뜻한 방이나 거실에 둘 때 20일 주기로 한번 주면 됩니다. 이제 6월이 되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면 아침에 흠뻑 그리고 저녁에 조금씩 주는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어차피 화분이라 뜨거운 햇살에 말라버리기 때문입니다. 아침 물을 주고 한컷 찍었습니다.

바오밥은 몸통이 매력이죠? 바오밥 에비뉴를 가면 그 몸통에 기가 질린답니다. 어떻게 하면 빨리 키울수 있을까요? 오늘 재어보니 지난해 보다 2-3cm 굵어진 것 같네요. 9년차 바오밥 body 공개합니다. 붉게 타오르는 석양도 담아보았습니다.

키만 자라는 바오밥은 관리도 힘들었습니다. 지난 2월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키를 낮추는 일입니다. 적당한 높이에 줄기를 잘랐습니다. 그런데 싹들이 엄청 많이 나왔네요. 굵은 줄기를 잘랐을 때 이런 모습입니다. 올해는 이 모습 그대로 키워볼려고 합니다. 내년에는 더 낮추어 봐야겠지요? 그렇게 하다보면 분재 모양이 될련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나무들도 과감히 낮추었는데 싹들이 예쁘게 나오고 있네요. 그저 몇 그루만 남기고 키를 낮춰야 겠습니다. 바오밥 아래는 지난해처럼 봉숭아가 벌써 꽃을 피웠네요.

겨울잠을 자고난 바오밥. 5월 말이나 되서 뾰죽 잎사귀를 냅니다. 파릇파릇 움트는 바오밥이 정말 예쁩니다. 올해도 옥상엔 바오밥 에비뉴가 만들어지겠죠? 벌써 9년차를 맞이했네요. 제법 밑둥도 굵어지고 있답니다. 주변엔 블루베리며 봉숭아가 피어나고 방울 토마토랑 오이도 자라고 있지요. 물론 고추도 싱싱하니 자란답니다. 주변 친구들의 모습도 올려봅니다. 빨간 수국도 아름답지요. 6월과 함께 바오밥을 만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임이 있답니다. 마다에서의 바오밥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추억과 함께 대프리카의 여름을 즐겨보려합니다.